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1421 금융경제학 통화의 위기 금융경제학 통화의 위기 태국의 통화위기가 동아시아로 확산되다. 1997년 여름에는 태국에서 통화 위기가 발발했습니다. 태국도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자국 통화인 밧(baht)화의 가치를 달러에 고정시키고 있습니다. 1994~1996년에 경상 무역 수지 적자는 GDP의 8%에 달할 정도로 크게 확대 되었지만,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자본 유입이 워낙 활발해 외환 보유고에 적신호가 켜지지 않았으며 경제 성장률도 8%로 매우 호조였습니다. 그러던 중 1996년 후반 달러의 가치가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에 대해 고평가되면서 밧화의 가치가 저절로 고대평가됨으로써 수출이 급격히 둔화했고 부동산 가격과 주가 등 자산가격도 덩달아 하락해 태국이 과연 달러 페그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증폭되었습니다... 2022. 7. 10. 금융경제학-자본 자유화의 두 얼굴 금융경제학-자본 자유화의 두 얼굴 자본 수지형 통화 위기는 전통적 위기와 달리 경상 무역 수지의 적자가 위기 신호가 되지 않습니다. 자본 자유화라는 새로운 틀속에서 외자가 꾸준히 유입되는 한 경상 무역 수지의 적자는 우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단 문제는 어떠한 이유로 외자가 급격히 이탈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 외자 이탈에 더해 국내 자본의 해외 도피 현상까지 가중되면 급속한 자본 유출로 인해 자본 수지형 통화 위기가 발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본 자유화에는 자본의 자유로운 유입과 유출로 인해 통화 가치를 교란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자본이 유입되면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자본이 유출되면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끌어내리는 새로운 불안의 메커니즘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선진국 클럽인 OECD는 자본.. 2022. 7. 9. 금융이야기-전통적 통화위기와 신종 통화 위기 금융이야기-전통적 통화위기와 신종 통화 위기 신흥 시장에서 자본 자유화로 인해 빚어진 통화 위기는 1994년 멕시코 위기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이전에 발생한 통화 위기는 자본수지와 무관한 전통적 통화 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 통화 위기의 주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동안 개발도상국에서는 국제적인 자본 이동이 규제되었으므로(즉 자본 자유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자본 수지형 통화 위기가 발발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당시 문제가 된 거슨 고정 환율제였습니다. 이들 개발도상국은 인플레율이 미국보다 높아 달러화에 대해 자국 통화가 가치가 사실상 하락했음에도 고정 환율을 고수해야 했으므로 자국 통화의 가치가 인위적으로 과대평가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달러의 환율이 마르크, 엔, 파운드 등 여타 주요국 .. 2022. 7. 6. 금융스토리-자본 자유화가 빚어낸 새로운 위기 금융 스토리-자본 자유화가 빚어낸 새로운 위기 금융 위기는 주로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가격이 치솟았다가 그 거품이 빠지며 발생합니다. 그런데 1990년 이하의 두드러진 특징은 각국의 금융 위기가 통화 위기의 형태로 발전하는 일이 자주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1997년 말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발발한 통화 위기가 전염 효과(contagion effect)를 일으켜 와환 보유고가 고갈되고 원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IMF 관리 체계를 겪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 사태는 통화 위기로 끝나지 않고 금융 위기, 경제 위기로 확산되었으며, 기업과 금융 기관의 대량 도산, 대량 실업 발생 등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초래했스니다. 통화 위기(currency crisis)란 한 나라의 통화.. 2022. 7. 5. 금융경제-복잡한 현실, 해답 없는 전쟁 금융경제-복잡한 현실, 해답 없는 전쟁 금융 규제를 개혁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그러나 규제안의 내용을 하나씩 들여다보면 규제 개혁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특히 금융 규제(financial regulation)와 금융 혁신(financial innovation) 간에는 상충 관계가 존재하므로 규제 개혁 논의는 자칫 복잡한 현실에 부딪혀 해답 없는 논쟁으로 귀결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도 금융 위기가 발생한 이후에는 매우 급진적인 개혁안들이 등장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브레턴우즈 체제가 필요하다." "국제적인 자본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 "다시 자본을 통제해야 한다." "헤지 펀드나 투자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조세 회피처를 없애야 한다." 등의 주장입니다. 이 모두가 "고삐 풀.. 2022. 7. 3. 금융이야기-세 개의 수도꼭지를 열다. ·금융이야기-세 개의 수도꼭지를 열다. 서브프라임 위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되었습니다. 문제를 초래한 금융 기관들을 응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제함으로써 대마불사의 문제가 현실화한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부실을 초래한 금융기관을 공적 자금을 투입해 살리는 것은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납니다. 그럼에도 구제 조치는 불가피했습니다. 금융 기관의 부실을 방치하면 금융 중개 기능이 마비되고, 그 결과 금융의 위기가 실물의 불황으로 확대되어 모두가 고통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금융 시장 규모는 50조 달러를 웃돕니다. 이 시장이 다시 가동하지 않으면 1930년대의 대공항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연준이 아무리 본원 통화를 공급해도 금융 중개 기능이 잘 살아나지 않았습.. 2022. 7. 2.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237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