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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네일 금융 인프라 중앙은행 2부 금융 인프라 중앙은행 2부 조개껍질에서 금화까지 역사적으로 통화의 기원은 물품 화폐입니다. 소금이나 조개껍질과 같이 쉽게 파손되지 않으면서 신성하거나 귀중하다고 생각된 물품이 통화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로써 과일을 가진 자는 이중의 우연이 합치되는 자를 찾을 필요가 없이 일단 과일을 소금과 교환해 두고, 필요에 따라 소금을 주고 생선을 사면 됩니다. 이때 생선을 가진자도 소금으로 바꿔 두면 원하는 물건을 언제든 살 수 있으므로 소금이 자연스럽게 통화의 지위를 확보 했습니다. 이처럼 고대인들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교환을 원활하게 촉진하기 위해 물품 화폐를 사용했습니다. 이때 물품 화폐가 수행한 기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교환을 매개하는 지불 수단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우연에 의한 욕망의 이중적.. 2022. 2. 7.
 썸네일 금융 생태계의 관점에서 은행업 2부 금융 생태계의 관점에서 은행업 2부 소유 구조의 문제 은행의 소유 구조에 있어서도 수렴화 추세보다는 오히려 다양성의 스펙트럼에 눈길을 끕니다. 영미권 국가에서는 은행도 철저히 시장경제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의 하나라는 전통이 강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은행의 국유화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특정한 사적자본이 은행의 주인으로 행세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특정 재벌이나 펀드가 은행을 소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은행이 갖고 있는 공공적 특성에 비춰 은행 경영에 특정 사적 자본의 이해가 관철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영미계 대형 은행의 경우 주식은 거의 예외 없이 다양한 기관 투자자에게 광범위하게 분산 되어 있습니다. 반면 독일의 대형 .. 2022. 2. 5.
금융 생태계의 관점에서 은행업 1부 금융 생태계의 관점에서 은행업 1부 글로벌 스탠더드로 수렴화 종래 은행업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국내 시장이라는 지리적 공간에 국한해 영업을 하던 '로컬(지역) 산업'의 특성이 뚜렷했습니다. 따라서 규제의 틀도 각국 사정에 맞춰 나라별로 달랐습니다. 미국은 대공황기에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구분하는 글래스·스티컬 법이 제정되어 은행이 기업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거나 증권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금지되어 왔습니다. 반면 독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자본 시장의 발전이 지체되어 부실기업 혹은 자금난에 처한 기업을 은행이 직접 인수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은행이 기업 주식을 대량 보유하거나 증권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허용되어 왔습니다. 이처럼 은행이 사업은행업 외에도 증권업을 겸영할 수 있는 것을 가.. 2022. 2. 4.
 썸네일 금융경제학-현대 은행 경영의 딜레마. 금융경제학-현대 은행 경영의 딜레마. 규제 완화로 인해 은행은 높은 수준의 자유를 구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수익성이 높아졌지만, 동시에 은행이 부담하는 위험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커졌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은행들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은행들은 체계적인 위험 관리를 목적으로 자산부채관리(ALM) 위원회를 설치하거나 고도의 통계적 위험 관리 기법을 도입하고 준법 감시(compliance) 부서를 확대하는 등 내부 위험 관리 체제를 강화했습니다. 감독기관도 대형 금융 기관에 대해 상시적인 감독 팀을 꾸리며 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위기에서 드러났듯이, 오늘날 대형 은행들은 심각한 구조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은행들이 예전의 은행이 아니라는 사실.. 2022. 2. 3.
 썸네일 은행 규제가 줄면 리스크가 는다. 2부-신종 부외 사업의 유혹 은행 규제가 줄면 리스크가 는다. 2부-신종 부외 사업의 유혹 전통적으로도 부외 사업이 존재했지만, 규제 완화의 물결 속에서 신종 부외 사업도 속속 등장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대출 채권(債權)의 매각입니다. 은행은 원래 자신이 일으킨 대출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신용 위험을 부담했는데, 어느새 대출채권을 매각 처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조성·보유(originate-to-hold)가 목적이었던 대출 채권이 이제 조성·판매(originate-to-distribute)의 대상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처럼 은행들이 스스로 조성한 대출 채권을 매각 처분하게 된 것이 바로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대출에 따른 신용위험을 은행이 직접 부담하지 않아도 되므로 은행이 대출 심사를 꼼꼼하게.. 2022. 1. 29.
 썸네일 금융경제-은행규제가 줄면 리스크가 는다.1부 금융경제-은행 규제가 줄면 리스크가 는다. 1부 획기적인 수준으로 규제가 완화되자 은행의 수익성이 높아졌습니다. 은행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대열에 합류했으며 은행주는 성장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규제가 보편화하면서 은행의 본령이 흐려지고 위험이 가중되었습니다. 특히 두드러진 변화는 은행들이 펼치는 부외(簿外, off-balance-sheet) 활동이 대대적으로 증대되었다는 점입니다. 부외 활동은 대차대조표에 일체 드러나지 않으면 은행의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들은 부외 활동을 키우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부외 활동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잠재적 위험이 매우 높다는 문제가 드러납니다. 부외 사업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과거부터 은행은 부외..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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