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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시리즈 1편창업 아이템 발굴의 본질: 시장이 아니라 문제를 찾아라

블랙데블 2025. 11.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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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시리즈 1편

창업 아이템 발굴의 본질: 시장이 아니라 문제를 찾아라

 

시장은 넓을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누군가가 불편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 대부분의 창업이 실패하는 진짜 이유

많은 창업가가 처음에 하는 실수는 “시장 규모”부터 본다는 것이다. 하지만 **큰 시장은 이미 누군가의 것이다.** 반면, **해결되지 않은 작은 문제**는 늘 새 기회를 만든다.

성공적인 창업은 아이디어의 독창성보다 **문제의 현실성**에서 출발한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는 지점, 그 감정의 순간이 바로 ‘시장’이다.

“시장 조사”가 아니라 “문제 탐사”를 해야 한다.


2️⃣ 좋은 아이디어는 문제의 깊이에서 나온다

많은 창업가는 “이건 괜찮을 것 같아요”라는 감각으로 시작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건 “누가, 언제, 왜 불편한가”다.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곧 창업가의 경쟁력이다.

예를 들어 배달앱, 중고거래, 구독 서비스 같은 성공 모델들은 전부 거대한 시장을 노린 것이 아니라, **하루의 불편함**을 깊게 파고든 결과였다. 시장은 결국, 반복되는 감정의 불편을 해결한 자에게 열린다.

 

3️⃣ 시장보다 인간을 관찰하라

시장조사 보고서는 숫자를 보여주지만, 사람을 보여주진 않는다. 진짜 창업가는 데이터보다 감정을 읽는다.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순간의 감정 — 그 표정, 그 망설임, 그 말 한마디가 시장의 언어다.

“왜 이건 이렇게밖에 안 돼요?” “이건 귀찮아서 안 써요.” 이런 말속에 아이템이 숨어 있다. 창업의 출발점은 ‘고객의 욕구’가 아니라, **고객의 불평(Complaint)**이다.

 

 

 

 

4️⃣ 문제 중심 발굴의 3단계 프레임워크

 

시장보다 문제를 먼저 찾으려면 다음 세 가지 단계를 기억하자.

① 발견 (Observation) –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불편을 겪는 상황을 관찰

② 정의 (Definition) – 불편의 원인과 감정적 맥락을 명확히 언어화

③ 검증 (Validation) – 실제 대체 행동이나 기존 설루션의 한계 확인

이 과정을 거치면, 아이템은 스스로 떠오른다. 억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문제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난다.*

 

5️⃣ 실제 사례로 보는 “문제에서 출발한 창업”

 

① Toss – 복잡한 송금 문제에서 시작

은행 간 송금이 번거롭던 시절, ‘한 번의 터치로 돈을 보내는’ 문제 해결이 한국 핀테크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Toss는 금융 혁신보다 **생활의 불편함**을 먼저 본 기업이었다.

② 당근마켓 – 신뢰의 결핍에서 출발

단순히 중고 거래 플랫폼이 아니라, **동네 기반 신뢰**라는 감정적 문제를 해결했다. 거래 기능보다 사람 간의 거리감 해소가 핵심이었다.

③ 클래스 101 – 자기 계발의 피로감 해소

‘배워야 한다’는 압박보다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구조’를 제안했다. 학습이라는 문제를 **감정의 관점**에서 다시 정의한 것이다.

 

6️⃣ 창업가들이 빠지는 함정

  • 시장부터 본다 – 시장 크기가 크다고 해서 기회가 되는 건 아니다.
  • 해결책에 집착한다 – 문제 정의 없이 솔루션을 설계하면, 방향을 잃는다.
  • 자신의 불편을 과대평가한다 – ‘나의 문제’와 ‘사람들의 문제’는 다를 수 있다.

문제를 찾는다는 건, *객관적인 관찰과 주관적인 감정 사이를 조율하는 일*이다.

 

7️⃣ 정리하기 시장이 아닌 사람을 향하라

 

창업의 본질은 “누가, 무엇을 불편해하는가”에 대한 깊은 공감이다. 시장은 그 불편이 모인 결과일 뿐, **시장의 시작은 언제나 감정이다.**

아이템은 생각으로 찾는 게 아니다. 관찰과 공감이 아이템을 데려온다.


다음 편에서는, 이렇게 찾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끌어오는 첫 단계 – 자금과 신뢰의 구조* 를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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